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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병입수돗물로 재해·재난·구조·구급 현장 지원

일반 행사에는 병입수돗물 제한적 지원… 플라스틱 사용 자제

정주은 | 기사입력 2018/12/21 [15:41]

부산시, 병입수돗물로 재해·재난·구조·구급 현장 지원

일반 행사에는 병입수돗물 제한적 지원… 플라스틱 사용 자제

정주은 | 입력 : 2018/12/21 [15:41]

 

▲병입수돗물 뒷면 라벨을 활용한 안전교육 및 시정홍보 예시


[내외신문]정주은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산광역시 일회용 병입수돗물의 사용제한 지침’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수돗물 ‘순수365’의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를 위하여 그동안 일반 행사에 지원하던 병입수돗물에 대해 정부의 공공기관 플라스틱 생산 감축 정책에 따라 지침을 만들었다.

이 지침에 따라 재해·재난 및 구조·구급활동에 1.8L 병입수돗물을 우선 지원한다. 종전 350㎖ 병입수돗물은 부산시 및 시의회 주관 20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 시에 제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부산시, 자치구·군 등 행사 홍보를 위해 지원하던 병입수돗물의 지원은 중단된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소방본부에서 병입수돗물 전달식을 하고 재해·재난·구조·구급 현장에 병입수돗물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해 화재 진화와 구조 활동 시 구급대원과 시민들에게 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재해·재난·구조·구급용으로 지원되는 병입수돗물의 라벨 뒷면에 화재 시 완강기 사용요령, 폭염 시 시민행동요령 등을 QR코드와 함께 인쇄했다. 동영상을 통해 위급 시 대처 방법을 홍보하고, 병마개의 색깔도 노란색으로 바꿔 현장에서 구분이 쉽게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빠른 현장 지원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 대피 시설 등에도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내외신문 / 정주은 기자 busan@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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