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주은 기자= 부산시는 부산과 경남 전역에서 90주년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3억 원 목표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늘 서면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개최했다.

구세군 부산·경남지방자선냄비본부 주최로 진행되는 ‘2018년 구세군 자선냄비’는 전국적으로 145억 원을 목표로 전국 300여 곳에서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거리모금을 비롯하여 톨게이트, 찾아가는 자선냄비, 물품후원, 온라인모금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서면을 비롯한 주요 도심과 경상남도 전역에서 3억을 목표로 자선냄비 모금함을 설치해 나눔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이재습 구세군 부산·경남지방자선냄비본부 지방장관은 “1928년부터 90년째 이어지는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통해 그동안 많은 이웃들이 삶에 희망을 찾았다”며 “2018년도 추위와 경제적 어려움, 긴급재난 등으로 우리 이웃들이 외면 받지 않고 희망의 2019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자선냄비 나눔의 종소리를 힘껏 울릴 것”이라며 국민들이 적극적인 나눔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우리의 힘든 이웃들에게 시민들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할 때”라며, “우리 시도 어렵고 힘든 분들이 외면 받지 않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 부산·경남지방은 2017년 자선냄비 모금액이 273,654,504원이고 기초생활수급자, 노인복지, 다문화가정지원사업, 아동청소년사업, 장애인 사업 등에 사용됐다고 보고했다.

내외신문 / 정주은 기자 busan@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