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태풍에 도로 위 흩날리던 현금 주인에게 돌려줘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7/06 [10:55]

태풍에 도로 위 흩날리던 현금 주인에게 돌려줘

편집부 | 입력 : 2018/07/06 [10:55]



[내외신문=박해권 기자] 태풍 쁘라삐룬이 부산을 강타한 7. 3. 14:00 사상구 삼선병원앞 도로 태풍으로 인한 관내 도로파손 침수여부를 점검중이던 주례지구대 문해근 경사의 눈에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도로상 3,4차로에 오만원권, 일만원권 현금이 둥둥 떠다 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혹 운전자들이 현금을 줍기 위해 차량을 멈추다가 사고가 날것을 우려 도로를 통제하고 비를 맞으며 현금을 모두수거했다. "수거한 현금은 863,000원"
지난 7. 3. 02:00경 주례동에 있는 주유소에서 주유 후 실수로 차량위에 올려둔 분실자 A00(여,45세)의 지갑이 태풍에 의한 폭우와 강풍으로 여기까지 오게된 것이라 한다.
문해근 경사는, 현금과 같이 수거한 지갑에서 연락처를 확인 분실자에게 연락을 했다.
그리고, 지갑주인이 나타날때가지 빗물에 고생한 현금을 편안하게 지구대 소파에 건조시키는 센스도 발휘했다고 한다.
연락을 받고온 분실자는 태풍때문에 바쁘실텐데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지갑과 돈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연거퍼 하고 돌아가셨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