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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솟는 기름값..역대 기록 경신하고도 또 올라..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3/20 [18:15]

연일 치솟는 기름값..역대 기록 경신하고도 또 올라..

김봉화 | 입력 : 2011/03/20 [18:15]


정유사들이 국내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이 대폭 상승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 값이 한동안 더 오를 전망이여서 주유소 가기가 두렵다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20일 서울 여의도 한 주유소의 기름값 안내판 가격이?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정부가 나서 물가대책 일환으로 치솟는 유가를 잡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정유업계와 주유소의 '네탓' 공방으로 이어질 뿐 유가는 연일 치솟고 있다.연일 치솟는 기름 값으로 이미 많은 국민은 대중교통을 선택하며 오르는 유가에 대응하고 있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다는 불만에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정유사의 보통휘발유 평균 공급가격은 리터당 928원(세전가격)으로 전주보다 무려 47원 올랐으며 이는 2월 넷째 주 (10.8원) 3월 첫째 주 (32원) 등 최근 공급가 상승치 보다 15~40원 가량 오른 수치로 나타났다.

정유사별로 보면 GS칼텍스(940.57원.세전)가 가장 높았고, 현대오일뱅크(937.38원), SK이노베이션(922.64원), 에쓰오일(913.90원) 순이었다.또한 휘발유 가격보다 경유값의 상승이 커영세상인과 트럭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서민의 부담이 점점더 늘어가고 있다.

3월 둘째 주 기준 자동차용 경유의 공급 평균가격은 리터당 1천10원(세전가격)으로 전주보다 60원이나 올랐다.정유사에서 오른 가격으로 주유소에 공급하면 주유소는 일주일 후 오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며 교통세,교육세,부가세 등 각종세금이 붙여진다.

이미 지난17일 보통휘발유 가격은 역대 기록을 경신한 이후에도 계속 오르고?있어 지난해 10월10일 이후 163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고 있으며 리비아 사태,일본 대지진 등 악재가 산재해 국내 유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돼 서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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