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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러시아 폐기물처리시설 건설사업 추진 교두보 확보

추연수 | 기사입력 2011/12/23 [14:33]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러시아 폐기물처리시설 건설사업 추진 교두보 확보

추연수 | 입력 : 2011/12/23 [14:33]
?친환경매립장을 보유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경험과 기술력을 러시아 환경시장에서 인정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러시아 오렌부르크시 고형폐기물처리 건설사업 관련 MOU 체결
오렌부르크시 고형폐기물처리시설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PF(Project Financing) 확보방안 마련
공사 민간기업 해외진출을 본격화 할 수 있도록 오렌부르크시-한국민?관컨소시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극동건설, 도화엔지니어링)구성을 통한 전면지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 이하 ‘매립지공사’)는 러시아 오렌부르크시 고형폐기물처리시설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MOU) 지난 12월 23일(금)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무협약은 2012년 본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PF(Project Financing)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로 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러시아 오렌부르크시는 이번 MOU를 근거로 오렌부르크시 고형폐기물처리시설 사업재원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행사성격의 MOU체결과 달리 MOU(안)을 러시아-한국컨소시엄 간의 실무협의를 거쳐 특별한 행사없이 순차적으로 서명을 했다는 점에서 내실에 충실한 MOU체결이라 할 수 있다.

러시아 오렌부르크시가 중앙정부로부터 본 사업 관련 재정승인을 득하면 2012년 하반기에는 본 사업이 착수될 전망이다.
본사업의 규모는 비위생매립장정비 342,280㎡, 신규매립장건설 517,600㎡, 발전용량 6~8MW의 LFG발전시설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사업비는 약 2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사업기간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6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비의 85%는 한국수출입은행의 경협자금을 사용하고 나머지 15%는 오렌부르크시에서 러시아 중앙정부의 재원을 승인 받아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매립지공사는 그동안 극동건설,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9월 러시아 오렌부르크시, 한국 수출입은행, 러시아 대외경제개발은행(VEB) 등을 방문하여 관련기관 협의를 거치는 등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오렌부르시 협의 과정에서 러시아 오렌부르크시 재정부담(15%)에 대한 양 기관 간 이견이 발생하여 본 사업을 접어야 하는 순간까지 있었으나, 마지막날 러시아 오렌부르크시장이 한국측 숙소에 전격 방문하여 1시간여에 걸친 협의 끝에 순차적 MOU체결, 재정부담 등에 대한 합의가 극적으로 성사되었다.

향후, 러시아 오렌부르크시가 MOU를 근거로 본 사업 재정승인을 받으면 러시아 오렌부르크시와 한국컨소시엄간 MOA를 체결하고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돌입할 계획이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금년 12월15일에 중국 성도시 매립가스자원화사업 진출 성공에 탄력을 받아 러시아 오렌부르크시 고형폐기물처리시설 건설사업도 적극 추진함으로서 러시아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기회를 만들어갈 것” 이며, “더 나아가 매립지공사가 세계 환경시장에서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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