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DB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부산시가 3월부터 2018년 부산특화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사업은 활기찬 노후생활과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침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과 별개이며 부산특화노인일자리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5억원으로 16개 자치구·군과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수행기관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구성·추진할 사업을 공모하여 최종 9개 자치구 10개 사업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시행되는 특화사업으로 ▲부산의 관광자원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동구의 168계단 역사성과 부산의 특산물인 어묵을 하나의 상품으로 융합한 ‘168어묵’ ▲조선통신사 정공단 등 관광코스와 도시재생사업인 성북시장 웹툰거리를 접목한 ‘부산포개항가도 이바구길 활성화사업’ ▲사하 감천문화마을 방문 관광객을 겨냥한 착한먹거리 생산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방부제와 산화방지제를 사용하지 않는 떠먹는 참기름 컨셉의 ‘울엄마 참기름사업단’ ▲공장이 많은 북구에서는 의류업체로부터 지속적인 물량을 확보한 ‘필승섬유사업’ ▲부산진구 시니어클럽의 공동브랜드인 ‘다방커피점’을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진흥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신발관에 사업장을 추가로 마련했다. 또한 동래시니어클럽은 기존 식당운영의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아 부산광역시 교육청 내에 직원식당 및 매점을 지난 1월부터 운영하는 등 10개 사업에서 2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화사업에 필요한 리모델링, 장비구매 등 준비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신창호 사회복지국장은 “앞으로는 부산의 강점인 관광, 도시재생, 신발산업 등과 연계하여 부산특화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노인일자리 취·창업으로 소득활동과 사회참여를 유도하여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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