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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복도로 `만디버스` 다음 달 6일부터 달린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6/13 [16:06]

부산시 산복도로 `만디버스` 다음 달 6일부터 달린다

편집부 | 입력 : 2016/06/13 [16:06]


[내외신문=서유진기자]부산의 언어 만디 아시는지.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오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만디버스 민간사업자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만디버스 운행노선은 부산시가 시범 운영했던 산복도로 투어코스에 영도대교, 흰여울 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송도 구름산책로를 만디로 추가된다. 만디라는 말은 높은곳 산복도로및 길, 언덕등을 말하는 경상도 사투리다.


또한 부산시티투어와 연계가 가능하며, 세계 어디에도 없는 부산 특유의 바다 경관과 산과 어우러진 산복도로 도시경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코스다.


버스운행은 1일 19회 운영하는 순환형 코스다. 버스 운행대수는 심사위원회에서 ㈜태영버스 선정 시 제시한 4대로 운영한다. 요금은 성인 기준 1만원이며 청소년, 단체 탑승 등 다양한 할인 요금(지역민 탑승 시 50% 할인 혜택) 등이 적용된다.


㈜태영버스의 만디버스 운행은 다음 달 6~12일 시범운행을 거쳐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수익금 10%는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매분기별 민관협 협의회를 개최해 거점시설의 다양한 프로그램 홍보와 만디버스 운영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마을해설사가 동승하는 테마형 버스는 불법정차로 인한 민원과 수익창출의 어려움을 감안해 스마트 앱 구축과 지역민의 연계 해설로 대체했다. 현재 자치구별로 해설사가 동승해 산복도로 이야기를 담아내는 테마형 투어버스가 운행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만디버스가 본격적으로 민간차원에서 운영됨에 따라 국내외의 많은 방문객이 부산을 찾는 계기가 마련되어 도시재생 모델도시로서의 부산의 입지가 더욱 확고히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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