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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송기석 前부장판사 영입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18 [11:05]

국민의당, 송기석 前부장판사 영입

편집부 | 입력 : 2016/01/18 [11:05]

[내외신문=김준성 기자]국민의당이 지난 8일 퇴임식을 가진 송기석(53.사법연수원 25기)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은 너무나 엄중하다”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이 그냥 두고볼 수 없다는 생각에 결단하고 있다. 송 전 부장판사도 그런 분 중 한 분”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 송 전 부장판사에게 힘을 보태겠다”면서, “많은 분들의 뜻을 함께 모아 국민의당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탈출시키고 좋은 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전 부장판사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을 중요한 임무로 삼는 법원에서 20년간 생활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재판을 통해선 사회를 변화시키고 혁신시키는 데 한계가 있는 게 아닌가 느꼈다”고 말했다.

 

송 전 부장판사는 이어“재판과 정치는 전혀 다른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갈등을 공정한 잣대로 해결한다는 점에선 같은 작용을 한다”면서, “다만 재판은 사후적, 정치는 선제적으로 처방을 내린다는 의미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 전 부장판사는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지역구에 대해선 “제가 생활했던 그 지역(광주)에서 정치를 통해 변화시키고 봉사하는 길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전 부장판사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1996년 광주지법에서 판사로 임관돼 광주지법 목포지원.가정지원과 광주고법 등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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