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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이달 25일 이후 부분 차량 통행 가능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06 [13:44]

서해대교, 이달 25일 이후 부분 차량 통행 가능

편집부 | 입력 : 2015/12/06 [13:44]

[내외신문=서석웅 기자]한국도로공사는 5일에 이어 6일에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연결케이블 중 절단된 72번과 손상된 56번.57번 케이블에 대한 복구공사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5일은 절단돼 상판에 추락한 72번 케이블을 해제.철거하는 작업 위주로 공사를 진행하고 피복이 손상된 71번 케이블의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6일은 전날부터 진행해온 72번 케이블 해체 작업(상판에 추락한 케이블 및 주탑에 남은 케이블)이 계속 진행되고, 손상된 56번 케이블 해체를 위한 작업용 발판을 설치 하고 주탑 내부 캡 해체 및 왁스 제거 작업을 시작한다. 전체적인 복구과정은 케이블 별 해체 및 철거작업과 가설, 인장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외부 피복에 그을음이 발생된 71번 케이블은 조사 결과 성능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71번 케이블의 추가 교체가 필요하지 않아, 당초 예정대로 오는 25일 이후엔 부분적인 차량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1월 발생한 그리스 교량 낙뢰사고(리온-안티리온 브리지) 시 조사 및 복구에 참여했던 구조물 낙뢰 사고 전문가 프랑스 기술자 알렌 루소씨도 서해대교 현장에 합류해 화재 원인에 대한 자문을 진행 중에 있다.

 

전날인 5일 서해안고속도로(당진IC~목포)는 평소 토요일 5만 5천대의 교통량에서 70% 감소한 1만 6천대가 이용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우회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평소 주말과 비슷한 정체 상황을 보였다.

 

서해대교 우회 국도(38.39번)는 교통량이 45% 증가한 4만 7천대가?이용해 전날 12시 이후 목포 방향으로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까지 정체가 발생했다. 6일 서울 방향으로 어제와 유사한 수준의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 통행 재개 시까지 38.39번 국도 등 서해대교 부근 도로의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평소 서해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를, 경부고속도로 이용고객은 중부고속도로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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