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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17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서울 개최 추진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16 [11:45]

전경련, 2017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서울 개최 추진

편집부 | 입력 : 2015/11/16 [11:45]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경련은 2017년 2월 아.태지역 대표 기업인 회의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이하 ABAC) 2차 회의 서울 개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을 대표해 필리핀 4차 ABAC 회의(마닐라 Fairmont Makati) 참석 중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ABAC 한국위원)은 지난 16일 오전 폐막회의에서 이 같은 의사를 APEC 21개 회원국 기업인 대표에게 공식 제안했다.

 

2017년 ABAC 회의 유치배경에 대해 전경련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2013년 기준 APEC 21개 회원국은 세계 GDP 57%, 교역의 49% 점유하고 있고, 우리 수출의 73%(4,076억 달러)를 차지하는 최대시장”이라면서,“ABAC 회의가 아태지역 경제통합 촉진, 무역.투자 확대를 저해하는 보호무역주의조치.비관세장벽을 완화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엄치성 본부장은 최대 통상현안인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도 2005년 ABAC이 최초로 필요성을 제기했고, 현재는 21개 APEC 전 회원국 참여 FTAAP(아태자유무역지대, Free Trade Area of the Asia-Pacific) 실현을 위한 연구도 `06년부터 ABAC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라 밝혔다.

 

이에 앞서 김성주 회장은 ABAC 회의 기간 중 2005년~2014년 기간 중 아태지역은 세계자연재해 중 인명손실 기준 60%, 경제손실 기준 45%를 차지할 정도로 자연재해 대응.예방시스템이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150년의 역사를 지닌 1,700만명 자원봉사자 국제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적십자를 비롯한 NGO의 역할 확대와 노하우 공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14일 오전 2015 APEC Voices of the Future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경련 한국 청년대표단은 지난 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One Card, One APEC’실현을 위한 역내 청년 리더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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