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영현 기자]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메르스 의심환자를 진단하고도 보건당국에 신고를 늦게 한 혐의로 전 삼성서울병원장 송재훈 씨와 삼성서울병원 법인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메르스 상태 당시 4군 감염병인 메르스 의심 환자를 진단하고 보건당국에 3~4일 가량 신고를 지체했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서울 강남보건소가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해왔다”면서, “병원 측은 정부의 메르스 관련 매뉴얼을 따랐다고 진술했지만, 당시 상황을 볼 때 혐의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