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에너지 재충전, 나를 힐링하면 이웃이 행복해집니다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9일 웅치면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연1회 이상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있는 81개 자원봉사단체 리더 150명을 대상으로 힐링교육을 진행했다.이번 힐링교육은 자원봉사리더의 역량을 강화하고 봉사단체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또 늘 타인만을 위해 배려했던 자원봉사자가 힐링함으로써 긍정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힐링교육 특강을 맡은 가치창조교육연구소(소장 김대현)는 김제동 스승으로 유명한 방우정 강사를 초빙해 ‘관념을 바꾸는 펀 리더십’이란 주제로 자원봉사자가 웃음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봉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정서순화 및 성취감 향상을 위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웅치면 소재 들풀미술학교 선병식 원장의 강의로 진행됐고, 자원봉사자들은 흙판에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각양각색으로 꾸미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영화로 보는 나눔과 자원봉사’란 주제로 영화를 감상하면서 자원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으로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이용부 군수는 “지난해 최우수 자원봉사센터 선정은 자원봉사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번 교육으로 자신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남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김선미 씨는 “정작 자신을 돌볼 시간이 부족한 자원봉사자가 오늘만큼은 자신을 위한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