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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메르스 백서’ 발간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2 [19:02]

보성군, ‘메르스 백서’ 발간

편집부 | 입력 : 2015/09/12 [19:02]


메르스 감염 예방 및 발생대응 활동 담아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5월 발생해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해 ‘보성군메르스대책 운영백서’를 내놨다.

 

이번 백서에는 메르스보성군관리대책본부의 운영기간인 2015년 5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의 메르스 대응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 분석하고, 신종 감염병 발생 대응사항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 메르스 정의를 시작으로 환자발생 대응조치 및 추진상황, 대응성과 및 문제점, 향후과제, 주요 시행 공문, 언론보도 내용, 메르스 극복 미담사례 및 체험수기 등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보성군의 감염병 대응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군 보건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부 군수는 “우리 군이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과 유관기관, 의료인, 군민이 하나된 힘을 보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주요 통계자료가 포함된 이번 백서는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신종 전염병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극복 성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보성, 행복한 보성에서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성군은 메르스 백서를 군 산하 실과소.읍면을 비롯해 전남 22개 시.군, 보건복지부 등 보건관련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메르스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의 면역력 증진 및 호흡기 질환 예방의 탁월한 효능을 적극 홍보해 전 국민 ‘보성녹차 마시기’ 운동을 전개했고, 제철 맞은 ‘보성감자’ 판촉에도 적극 나서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를 슬기롭게 극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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