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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영자문단, 대기업 CEO.임원 출신 등 41인 영입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9 [18:58]

전경련 경영자문단, 대기업 CEO.임원 출신 등 41인 영입

편집부 | 입력 : 2015/09/09 [18:58]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경련 경영자문단이 판로개척과 기술개발에 밝은 대기업 임원 출신 경영베테랑을 신규위원으로 영입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창조경제 지원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이승철)는 9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삼성, 현대차 등 주요그룹 CEO 및 임원 출신 경영전문가 35명과 변호사.변리사 등 법무전문가 6명 등 41명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했다. 2004년 출범당시 40명이었던 경영자문단 규모는 5배 수준인 193명으로 늘어나 국내 경제계 최대 자문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자문위원들은 평균연령이 59세로 기존 자문위원(64.0세)보다 5세가량 젊어져 경영자문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술.생산(14명), 마케팅(11명), 경영관리(10명) 등에 전문성을 갖고 있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승철 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은 “무보수.무료봉사 단체인 경영자문단 모집에 올해 83명이 지원해 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면서, “이는 중소기업에 대한 재능기부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삶의 보람도 찾고자 하는 경제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헌성 前삼성전자 전무는 “해외시장 개척, 특히 범중화권 판매망 구축에 관심을 가진 중소기업으로 대상으로 25년간 삼성전자 부품사업부문에서 쌓은 마케팅 노하우는 물론, 10년간 중국, 대만,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총괄한 경험과 지혜를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건희 변호사(現 도언법률사무소)는 “중소기업 CEO가 기본적인 법규조차 모르고 사업을 진행시키다가 불필요한 분쟁에 휘말리고 막대한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아 평소 안타까웠다”면서, “자문단에 입단한 후 전국의 중소기업을 찾아다니며 기초적인 상사 관련법을 체계적이고 쉽게 전달하는 법률 도우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영입된 신규위원들은 코칭스킬 등 역량강화 교육을 마치고 이달 중순부터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경영자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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