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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 전라북도교육청, 세계유산 익산 백제역사유적 상호협력 강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1 [11:10]

전라북도 ‑ 전라북도교육청, 세계유산 익산 백제역사유적 상호협력 강화

편집부 | 입력 : 2015/09/01 [11:10]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지난 7월 4일 백제문화의 완전성, 진정성, 보존관리 적합성 등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인정돼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 익산지구(익산 왕궁리 유적 및 미륵사지)에 대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도내 초등학생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오는 2일 오전 10시30분 도 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개최되는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 홍보 및 수행여행 안내’ 등 안건이 전북도 와 전북교육청 간에 합의됐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된 주요내용은 ?전라북도 및 전라북도 외 초.?중.고 대상 각급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시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 권장 ?시.도 교육청 관련 부서에 수학여행단 백제 역사문화유적지 방문 토록 협조 공문 발송(9월)   초등학교 3학년 및 4학년 지역화 교과서에 세계유산 익산 왕궁리 유적 및 미륵사지 내용 확대 반영 ?교원대상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 연수 강화 등이다.

 

특히 이 번 합의를 통해 초등학교 3학년 지역 교과서인 ‘익산의 생활’ 교과서에 세계유산인 익산 왕궁이 유적 및 미륵사지를 소개하는 분량을 확대 반영하고, 초등학교 4학년 대상 사회과 보완 도서인 ‘전라북도 생활’ 교과서에 미륵사지 석탑만 수록됐다. 익산 왕궁리 유적도 반영하게 되어 익산의 백제 역사유적에 대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습득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본격적인 가을 수학여행철을 맞아 전북도 교육청은 전라북도 및 전라북도 외 각급학교에 백제역사유적지 세계 유산적 가치를 적극 홍보하고 수학여행 방문을 적극 권장하는 협조 공문을 통해 역사 교육의 장으로 각광 받는 명소로 부각돼 전국 수행여행단이 몰려 올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와 연계한 수학여행 상품 안내 및 테마형 수학여행단 유치 인센티브 지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 왕궁리 유적’은 우리나라식 정원 경관과 조경기술의?탁월한 사례로, 불교와 유교 그리고 풍수지리설에 입각한 풍경식 정원이 발달했고 중국식과 일본식 정원이 혼성돼?하나의 독특한 양식을 갖추고 있어 중국-백제-일본으로 이 어지는 백제문화의 국제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유적이다.

 

현재 복원 중인 ‘미륵사지’는 우리나라 불교건축문화를?대표하는 문화유적으로 목탑의 축조방식을 그대로 따라 만든 석탑으로 백제인들의 뛰어난 공예기술과 미적 감각을 엿볼?수 있어 백제시대 사찰 건립과 목탑, 석탑 축조 기술을 보여 주는 독보적이고 특출한 증거이자 고대 가람의 실체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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