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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북극 협력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 될 것”: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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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북극 협력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 될 것”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12 [13:48]

윤병세 장관, “북극 협력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 될 것”

편집부 | 입력 : 2015/07/12 [13:48]


극지연구소, 북극이사회 회원국-옵서버 국가외교단 초청

 

[내외신문=심종대 기자]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지난 7일 “3면이 둘러싸인 한국은 해양국가로서의 강한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해운, 조선, 그리고 수산업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는 한국이야말로 북극 협력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북극이사회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외교단을 인천 송도에 위치한 극지 연구소로 초청해 “한국은 북극의 기후변화, 생태계 및 북극지질과 관련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고 말하고, “남극과 북극은 경이로운 자연일 뿐만 아니라 우리 지구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자연그대로의 실험실로, 한국은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의 극지 과학연구에 기여했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북극이사회 옵서버 가입 2주년을 기념해, 북극이사회 회원국 및 옵서버 국가 외교관들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극지연구소를 둘러봤다. 또 우리나라의 북극 연구와 외교활동에 대해 소개받고 해운 및 조선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조선기술에 대해 청취했다.

 

북극이사회는 북극권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키 위해 1996년 설립된 북극권 8개국이 설립한 협의체로, 한국은 지난 2013년 5월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이탈리아와 함께 신규 옵서버 지위를 획득했다.

 

정부는 2013년 북극이사회에 정식 옵서버로 가입하고 같은 해 북극전략 기본계획을 채택해 체계적인 북극 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북극의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북극권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개최된 아라온호는 2009년 건조 이후 북극과 남극을 오가면서 극지 과학연구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 후에는 한국-미국-캐나다 간 공동 연구를 위해 북극 보퍼트해로 연구항행을 떠날 예정이다.?

 

한편, 북극은 전지구 기후변화의 척도이면서 북극의 기후변화는 한반도 등 중위도 지역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북극 빙하 면적과 한반도 이상기후간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지난 해 9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의 해빙은 역설적이게도 북극항로 상용화 및 북극권 자원개발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북극은 석유와 천연가스 등 자연자원의 보고이자 운항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항로로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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