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K-콘텐츠 활용 온라인수출 지원 확대- 올해 750개사 지원, 'KCON' 연계 프로모션 강화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영 장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수출 지원을 위해 소셜 및 미디어 커머스를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은 글로벌 대형 플랫폼과 협업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첫 시행해 지난해 641개사를 지원해 총 1760억원의 해외 판매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75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KCON과 연계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확대해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세부내용으로는 쇼피, 큐텐재팬, 올리브영 글로벌몰 등 글로벌 대형 플랫폼 내 판매채널을 확보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을 선정한 후 ▲상품(브랜드) 콘텐츠 생성을 통한 소셜 및 미디어 마케팅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정기 라이브커머스 ▲제품 체험 후기 영상 등 미디어콘텐츠를 활용한 쇼핑시즌 판매기획전 등을 지원한다.
오는 연말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중동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현지 유망 제품을 선정해 중동 K-Pop 콘서트 현장 쇼케이스, 샘플링 및 체험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개최된 ‘KCON JAPAN 2023’에서는 큐텐재팬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 단독 전시 쇼룸, 인플루언서 초청 현장 라이브커머스 및 K-POP 스타 활용 온라인특별기획전을 병행해 행사기간 전후 6일간 총 110개사를 지원해 1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중진공은 온라인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의 K-뷰티 전문몰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 대만의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 젝젝(ZecZec) 등과도 새롭게 협업해 K-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마케팅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K-팝, K-드라마에 대한 전 세계적 붐을 우리 기업들의 우수 제품에 대한 관심과 마케팅으로 직결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한류 콘텐츠를 십분 활용해, 이커머스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거래 형태에 맞는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온라인수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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