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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은미래] 100년 넘게 사는 바다 거북이의 죽음..폐어망 때문

 ‘Go back to the blue 
넷스파는 이러한 폐어망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를 구합니다.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3/05/04 [10:20]

[더나은미래] 100년 넘게 사는 바다 거북이의 죽음..폐어망 때문

 ‘Go back to the blue 
넷스파는 이러한 폐어망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를 구합니다.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3/05/04 [10:20]

 

▲ 넷스파 벤쳐기업의 폐어망 수거 캠페인    

 

[내외신문=전용욱 기자] 해양 폐기물 문제는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로, 폐어망 역시 큰 문제다. 어망은 대부분 소각이나 매립장으로 보내지는 경우가 많아 환경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폐어망 문제에 대해 자원순환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아내어, 나일론 추출과 같은 전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폐어망 추출 재생 원료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을 통한 해결 방안의 확산에는 여러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폐어망 전처리 플랜트는 장소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넓은 지역에서 곳곳에 발생되는 폐어망을 쉽고 빠르게 수거/운반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할 수 있다.

 

넷스파라는 회사는 우리에게 바다 오염의 주범은 거북이를 괴롭히는 ‘빨대’가 아닌 ‘그물’이라는 거대한 음모론을 알고 있냐는 물어왔다. 

 

그들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던 해양폐기물이 페트병, 빨대와 같은 생활 플라스틱이 아닌 상업 어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그물이라는 상식을 뒤엎은 충격적인 주장은 2021년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제기되었는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여러 이해관계자들 간의 갑론을박은 있습니다"만, 중요한건 실제로 폐그물, 폐어망은 정말 심각한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면서 "전 세계적으로 120만톤 이상 버려지고 있고 마땅한 처리 방법이 없어 대부분 소각하거나 매립장으로 보내지고 있어 환경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때로는 바다 속 깊숙이 가라 앉아 방치되어 바다 속 가라 앉은 어망은 유유히 바다를 누비고 다니던 해양 생물들이 걸려서 죽게 만드는이른바 유령어업(Ghost Fishing) 현상을 일으켜 해양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넷스파는 이러한 폐어망 문제에 집중하여 ‘Go back to the blue : 지속가능하고 푸른 바다로 되돌리자’ 라는일념아래 폐어망을 자원순환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찾아냈는데 어망의 주요 소재인 나일론을 추출하여 의류나 자동차 부품과 같은 산업재의 기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전처리 기술을 개발해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폐어망 추출 재생 원료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고 그것을 확산시켜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폐어망수거 퍼포먼스를 부산항에서 진행했는데 “전 세계 어항, 바닷가, 바다속에 산재해있는 어망을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한데 모아서 처리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기술이 내재된 폐어망 전처리 플랜트는 장소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넓은 지역에서 곳곳에 발생되는 폐어망을 쉽고 빠르게 수거/운반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인데 

 

전 세계적으로 해양 폐기물 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넥스파가 말한것 처럼 폐어망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고 운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모두 동의를 하지만 뽀족한 방법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미세 플라스틱까지 청소하는 기술도 개발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폐어망을 수거하는 방법, 드론을 활용하는 방법등 이러한 기술적인 해결책은 단지 일부분에 불과하다. 

 

보다 전략적인 방법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해양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및 교육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방법을 결합하여 폐어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즉,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하여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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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월간 기후변화 기자
내외신문 전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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