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0까지 1개월간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사행성게임장 12개소, 신·변종 성매매업소(키스방 등) 9개소, 당구장 14개소, 일반음식점 8개소, 노래연습장 4개소, 기타 7개소를 집중 단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학생들의 게임 중독으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불법게임물 단속에 집중적 관심을 갖고 단속한 결과 불법게임기를 설치하고 영업한 게임장과 당구장 26개소를 적발하였다.

또한, 원룸, 오피스텔 등 주거지역에서 은밀히 성매매 영업을 하는 불법 업소를 대상으로 수일간 잠복근무를 실시하여, 신·변종 업소 업주 9명 및 여종업원 27명 등 총 39명을 검거했다.

한편, 학교보건법 규정에 의하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 반경 50M 이내는 절대정화구역으로 유흥·단란주점 등 유해업소를 설치할 수 없다. 다만 반경 50~200M 지역은 상대정화구역으로 정해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를 통과 할 경우 예외적으로 설립이 가능하다.

광주경찰은 이번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 기간 중 적발된 업소의 재 영업 행위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재차 불법 영업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는 한편, 오는 10월 31까지 실시되는 불법 풍속업소 종합 근절계획을 계속 추진하여 끊임없는 점검 및 단속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