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스워즈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해 13일 오전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회담을 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유화책을 내세우며 인도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시점에 보스워즈 대표의 방한에 6자회담의 재개의 가능성 등이 점쳐지고 있다.

보스워즈 대표의 이번 순방은 지난 2월 한.중.일 순방 이후 7개월 만으로 최근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 특별대표가 한국과 일본,미국을 차례로 방문한데 이어 방한이라 더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북한의 수해로 인해 남북간의 정세가 완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방한해 지금이 6자회담 등을 논의 하기에 적절 하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보스워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부 관리들을 만나 할말이 많다"라고 밝히며 6자회담 재개 조건과 시기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구체적 조건까지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이번 보스워즈 대표의 방한에는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성김 대북 특사와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 담당 보좌관이 동행했다.

보스워즈 대표 일행은 14일까지 서울에서 머물고 도쿄(14~15일),베이징 (15~16일)을 차례로 방문하며 6자회담 재개에 따른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번 방한으로 6자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지며 북한은 6자회담에 나오는 조건으로 대북제재를 국제사회가 풀고 식량지원 등 물자 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