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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식서생의 좋은아침(38) 긍정력(肯定力)

박완규 | 기사입력 2014/08/04 [09:47]

목식서생의 좋은아침(38) 긍정력(肯定力)

박완규 | 입력 : 2014/08/04 [09:47]

비개인 아침
관악산 둘레길을 걷는데
나팔꽃, 패랭이꽃, 애기기린초 등
여름에 피는 꽃들로 만발합니다.

"꽃을 사랑한다고 말해놓고
물을 주지 않으면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멋진 인생을 살겠다고 작정하고선
웃지 않으면 말뿐인 인생입니다."

언젠가 삶이
우리를 모질게 만들고 아프게 할 때,
당신은 기억해야 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이것은 고난이다.’
‘이것은 불운이다’
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이것을 기꺼이 견디어 내면
그것이 곧 행복이다.’

무더위에 심신도 지쳤겠지만
피할 수 없는 출근길,
기꺼이 즐기며 이겨내는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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