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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사회공헌다사랑월드 이사장-“사회의 그늘에 작지만 따스한 햇살이 되겠습니다”

나덕흥 | 기사입력 2014/06/21 [18:23]

이영하 사회공헌다사랑월드 이사장-“사회의 그늘에 작지만 따스한 햇살이 되겠습니다”

나덕흥 | 입력 : 2014/06/21 [18:23]


[내외신문=The People]

비영리 사업을 통해 일반 청소년 가장, 결손가정과 틈새계층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가장(家長)을 발굴하고 그 가족을 위한 일자리 정보제공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된 ‘(사)사회공헌 다사랑월드’가 지난 5월22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갖고 새로운 사업을 의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영하 이사장(예비역 공군 중장)은 “우리 다사랑월드는 사회의 그늘진 곳을 비추는 작은 등불이 될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 가장들이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후원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잘 이끌어 주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이 청소년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본인의 경험도 한 몫 하고 있다. 호남의 명문 광주일고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차에 지역신문에 관련 기사가 나오고 이로 인해 독지가들의 후원을 받아 고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2009년부터 레바논 대사로 임명돼 현지 상황을 접하면서 다시 한번 청소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15년간의 내전과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피폐된 환경 속에서 학업에 목말라하는 많은 청소년 가장들을 보면서 참으로 가슴 아팠던 순간이 많았다. 그때 불우 청소년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2011년 가을 레바논에서 귀국한지 6개월이 되는 2012년 3월, 우리 사회의 학생 가장과 틈새계층을 돕는 시민단체인 ‘사회공헌 공동체 협의회’ 부총재로서 ‘보다 살맛나는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겠다는 각오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정기총회에서 이 이사장은 미국의 사회사업가 헬렌 켈러 여사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작다. 그러나 함께 하면 우리는 얼마든지 큰일을 할 수가 있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이제 여러분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헌신과 사랑으로 (사)사회공헌다사랑월드는 새로운 나눔의 역사를 힘차게 써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주향백리(酒香百里), 화향천리(花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라 했듯이 인품이 훌륭한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듯이 사람의 아름다운 인품은 술 향기, 꽃내음보다 더 멀리, 더 깊이, 더 오래 전해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작은 나눔과 사랑으로 늘 메마르지 않는 세상, 보다 살맛나는 세상, 따뜻하고 훈훈한 인간냄새가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진한 인간의 향기를 모아 힘차게 출발하자고 말했다.

사회공헌다사랑월드는 앞으로도 결손가정의 청소년 가장 발굴 및 특기적성 개발과 지원을 위한 장학사업, 틈새계층 결손가정의 청소년 가장 실태파악 및 일자리 정보 제공, 청소년 가장 관련 정책개발과 홍보, 청소년 가장 돕기 목적사업에 관한 소식지 발간, 틈새계층 결손가정 및 청소년가장 연구기관 및 연수원 설립, 법인의 목적달성에 필요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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