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The People] 정창균의 는 극사실의 정물화로 조형적 형식의 문제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마음 상태를 비추는 그림으로 자리매김한다. 마음으로 보고 거기에 비춰진 상을 지각함으로서 마음의 상태를 깨닫는 그런 그림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 철학적이거나 관념적인 내용으로 기울어진 개념미술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와는 반대로 그의 작품은 무엇보다 감각의 움직임을 중시한 경우이며, 감각을 통해 직관에 이르게 하는 즉 ‘느껴서 통하게’ 하는 지각의 형상회화이다.
* 자료제공 : 글로벌 미술품판매전시, 아트뮤제(www.artmusee.com) 빨갛게 익은 자두를 즐겨 그리는 화가 이창효. 캔버스에 한지를 덧바르고 그 위에 유화로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그려낸 이창효의 자두는 어찌보면 실제 자두보다 더 싱싱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자두밭에서 갓 수확해온 것처럼 싱싱함과 새콤달콤한 느낌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자두의 표면에 뽀얀 분을 가득 그려넣어 싱그러움을 돋보이게 한다. 초록색의 자두잎을 빨간 자두와 함께 구성함으로써 보색대비의 효과로 자두의 먹음직스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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