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찬 기자] 인천시가 지역내 업소 중 332개 업소에 대한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하고 홍보에 들어간다.

2일 시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란 인건비와 재료비 등의 상승에도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업소를 말한다.

안전행정부에서 개인서비스요금의 선제적 안정관리를 위해 2011년 11월부터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해 홍보해 오고 있다.

인천시에는 2013년 12월 31일 현재 332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경제/소비자/착한가격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 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목욕업, 세탁업 등 모든 개인서비스업소가 지정이 가능하며 지정기준은 가격수준이 지역평균 가격보다 낮거나 동결?인하한 업소로 종사자 친절도 및 영업장 청결도, 옥외 가격 표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심사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다.

특히,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소상공인 대출금리 우대,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및 보증한도 우대,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등의 혜택이 지원되며, 세제지원, 자영업 컨설팅 지원, 홍보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한편, 시는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점심식사 또는 부서 회식 등 월 2회 이상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고, 시청 구내식당 휴무시에도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를 이용하면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알뜰한 소비생활로 가계 부담도 줄이고 물가안정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