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태안해경, 도서지역 응급환자 증가 24시간 구조 총력 대응

임원호 | 기사입력 2014/01/13 [11:41]

태안해경, 도서지역 응급환자 증가 24시간 구조 총력 대응

임원호 | 입력 : 2014/01/13 [11:41]


(서장 황준현)

[내외신문=임원호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한 해 동안 관할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된 응급환자 구조 긴급 후송 건수가 109건으로 전년 80건 대비 29건이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노인성 질환 및 관광객 추락사고, 교통사고 등에 의해 발생되며 해상에서는 대부분 조업을 하다 어구에 의해 부상을 입어 구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구조건수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도서지역은 고령화로 인해 많은 주민이 평소 지병을 앓고 있거나 노환으로 인해 구조되는 경우가 많으며 시기별로 보면 7월 10건, 8월 27건, 9월 21건으로 여름 휴가철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 의한 사고가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태안해경은 날로 증가하는 도서지역 응급환자 구조를 위해 경비함정에 설치되어 있는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의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기상악화 및 긴급 상황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지방청과 헬기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도서지역 관광객이 많아 응급환자가 자주 발생하는 보령시의 보건소와 응급환자 후송시 환자의 상태 체크 및 응급처치를 위해 경비함정에 보건소 직원이 동승하도록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준현 태안해경서장은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24시간 긴급구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적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해양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