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창업기관 첫 운영에 ~

김유신 | 기사입력 2013/08/31 [15:17]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창업기관 첫 운영에 ~

김유신 | 입력 : 2013/08/31 [15:17]


서울시의 다(多)행복 서울플랜 추진에 따라 다문화가족 취·창업중점기관 운영이 시작되고 여성인력개발기관 등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는 등 여러 다문화가족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2년 8월 다문화가족에 대한 종합지원계획인 ?다(多)행복 서울플랜?을 발표, 다문화가족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문화가정이 지역의 주체이자 새로운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다문화가족 모두 다(多)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多)행복 서울플랜?은 국제결혼 등의 증가 급증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미흡하고 시민들의 부정적인 사회 인식도 높아져 가고 있는데 따라 마련됐다.다행복서울플랜은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다문화자녀 교육지원 ?건강한 다문화가족관계 강화 ?건전한 다문화사회조성 4대 목표를 중심으로 ①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 및 자립지원 강화 ②다문화자녀 및 중도입국자녀 맞춤형 교육지원 ③위기다문화가족 예방 및 인권보호 지원 ④다문화가족의 건강한 가족관계 강화 ⑤생활밀착형 정보제공 강화 ⑥사회인식개선 ⑦다문화가족 지원추진체계 정비의 7대 핵심과제로 이루어져있다.

 

최근 결혼이민자는 ‘07년 35,897명에서 ’13년 49,251명으로 37%, 다문화자녀는 ‘07년 5,035명에서 ’13년 29,285명으로 452%나 증가했다.?먼저 결혼이민자의 정착 및 자립 강화를 위해 서울시는 “다문화가족 취·창업중점기관”을 운영하여, 결혼이민여성의 취업과 관련한 교육, 취업연계는 물론 취업 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거주 밀집지역인 서남권역 내 서부여성발전센터를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창업 중점기관’으로 선정, 7월부터 취?창업 종합지원창구를 신설해 결혼이민여성에 대한 취?창업 교육프로그램 운영부터 직업상담, 취업연계, 사후관리까지 일자리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전담해서 지원하고 있다.

 

취창업지원과 함께 서울시가 주력하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다문화자녀 교육지원이다. 다문화자녀 교육지원을 위해 전문 방문학습지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한글 및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방문학습을 운영 중이다. 주1회 방문교사를 파견하여 취학 전 자녀(650명)에게는 한글교육을, 취학 후 저학년 자녀(850명)에게는 국어·수학 등 기초과목을 중심으로 교재를 제공하고 1:1 개인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문화자녀가 한국어 교육을 통해 원활히 한국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주요 다문화가족밀집지 초등학교 4곳(보광·이태원·군자·영일초)에 방과후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FC서울과 5월 협약을 맺고 다문화자녀와 일반자녀가 함께 축구를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유소년 축구교실도 실시하고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多)행복 서울플랜」은 다문화가족을 단순히 수혜적인 정책지원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구성원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건전한 다문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외신문 김유신기자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