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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잇단 악재 국가 부도 위험 최고치

김정태 | 기사입력 2013/06/13 [05:17]

국내·외 잇단 악재 국가 부도 위험 최고치

김정태 | 입력 : 2013/06/13 [05:17]


한국의 국가 부도위험 지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국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미국 뉴욕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91.90pb(1bp=0.01%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는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는 등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됐던 지난 4월(87.90bp)보다 더 높은 수치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일본 도쿄증시가 폭락하고, 엔·달러 환율과 일본 국채 금리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아베노믹스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의 20%에 이르는 비중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가 실적에 대한 우려로 5거래일째 폭락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편,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20.68)보다 10.77포인트(0.56%) 내린 1909.9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이 4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들이 지난 7일부터 나흘간 팔아치운 주식은 무려 2조2375억원에 이른다. 또 지난 4일(종가 154만원) 226조원이던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이날 204조원으로 닷새만에 22조원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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