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까지 폭염구급대 운영 -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올 여름의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폭염구급대를 9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폭염구급대는 폭염관련 구급활동을 위하여 구급차에 얼음조끼, 정제소금, 정맥주사세트 등 필요물품을 비치하고, 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고온 환경 질환자 응급처치 능력 향상 교육 및 정맥 내 수액공급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인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최근 몇 년 간 폭염관련 구급활동 횟수를 보면, 2009년에 5건에 불과했던 구급활동이 2010년 39건, 2011년 44건, 2012년 44건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평년보다 여름 기온이 높아졌기 때문이며, 환자 중 농민이 차지하는 비율이 32%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폭염구급대와 함께 의용소방대에서는 순찰차량을 이용한 방송으로 농촌마을을 돌며 오후2시에서 4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채수억 대응구조과장은 “ 폭염환자 구급활동시 정맥로 확보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대처에 만전을 기해달라.” 며 구급대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