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정은채의 현실 이별 프로세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메인 포스터 대공개! 2월 8일, 특별한 이별담이 시작된다!- “같은 곳을 보던 우리가 다른 곳을 보기 시작했다” 메인 포스터 공개![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2월 8일 개봉을 앞둔 화제작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가 감성 지수를 급상승 시킬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동휘, 정은채의 현실 이별 보고서.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동휘와 정은채의 엇갈린 시선과 ‘같은 곳을 보던 우리가 다른 곳을 보기 시작했다’라는 메인 카피,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라는 타이틀까지 세 가지 요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주목도를 높인다.
화실의 캔버스 앞에 앉아 그림 그리기에 집중한 ‘아영’과 녹음이 우거진 공원에서 누군가를 떠올리듯 먼 곳을 응시하는 ‘준호’. 같은 미대에서 만나 희망찼던 20대와 현실에 마모된 30대까지 모든 걸 함께한 그들이 이젠 전혀 다른 공간,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이 코끝 찡한 감정을 유발하며 곁에 있는 연인, 혹은 과거의 연인을 떠올리게 한다. 감성적인 색감과 따스한 빛으로 사랑과 이별의 교차점에 마주 선 연인이란 캐릭터에 남다른 분위기를 더하며 시선을 집중시키는 메인 포스터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감정이 끝난 남녀가 어떠한 계기로 다시 만나지만 붙일 수 없는 감정을 재확인하는 영화”라고 소개한 형슬우 감독은 “흔히 재회한 연인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많은 로맨스 영화에선 죽일 듯 다툰 연인도 재회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곤 한다. 나에겐 어쩐지 판타지 같이 느껴졌다. 이 영화는 그 결을 판타지가 아닌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달달한 연애담 대신 조금은 씁쓸하고 짠맛이 감도는 이별담으로 내 곁의 사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할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2월 8일 극장으로 찾아온다.
시놉시스
“헤어지자고 먼저 말한 건 너야” “헤어지자고 말 꺼내게 한 사람이 너잖아” 이별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연락처의 애칭을 풀네임으로 바꾸면? 카톡 친구를 삭제하면? SNS 팔로우를 끊으면? 사랑하는 사람에서 아는 사람으로 아는 사람에서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현실 이별 프로세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