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간 수 개의 호실을 확보한 채 불법 공유 숙박업을 운영한 (일명 기업형 불법 숙박업자) 일당 12명 중 1명을 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A사 등 숙박 공유 플랫폼을 이용해 불법영업을 지속하였고, 그간 거둔 수익은 적게는 100만 원에서 많게는 약 11억 원 등 총 4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피의자 B 씨는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C 건물에서 12개 호실을 확보한 뒤 2021년 6월경부터 같은 해 10월경까지 불법 숙박업을 운영해 11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또한 숙박 위탁관리업체 대표 피의자 D 씨는, E 건물 내 총 21개 호실의 점유자들과 위탁관리계약을 체결한 뒤 체크인 셔비스, 세탁, 청소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2년 2월경부터 같은 해 8월경까지 불법 숙박업을 영위하였고, D 씨를 비롯한 총 21명이 거둔 수익은 약 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올해 6월부터 전담수사팀을 편성 약 5개월간의 집중 수사를 전개하였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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