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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규 의원, 제299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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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규 의원, 제299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신영숙 기자 | 기사입력 2022/10/12 [17:12]

황찬규 의원, 제299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신영숙 기자 | 입력 : 2022/10/12 [17:12]

▲ 황찬규 의원, 제299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C) 신영숙 기자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용흥동, 우창동 지역구 출신 국민의힘, 황찬규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백인규 의장님과 김일만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제11호 태풍‘힌남노’로 인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정신적ㆍ신체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본 의원 역시 선배ㆍ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조속한 태풍 피해복구와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계시는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2천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시민들의 휴식 및 문화공간’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포항 철길숲과 관련하여, 용흥·우창동 구간의 획기적 투자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포항철길숲은 2015년 4월 부산과 포항을 잇던 동해남부선 포항도심구간이 폐선되면서, 철도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낙후된 철로변 지역을 활성화 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세부사업 내역을 보면, 1차 사업으로 2009년 미군부대가 철수하며 기능이 중단된 북구 우현동 폐선구간 2.3km와 2차 사업의 동해남부선 폐선구간 4.3km, 그리고 효자교회에서 형산강 인도교까지 2.7km, 총 9.3km의 사업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포항철길숲이 조성된 이후 포항시 미관과 정주여건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시민들의 일상적 휴식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녹지 조성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능력 확보 등 친환경 녹색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포항철길숲은 도심지역을 관통하던 폐철로를 숲으로 조성하여 도심공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옛 포항역을 기준으로 대잠ㆍ효자쪽 구간에 비하여 용흥ㆍ우창동 쪽 구간은 상대적으로 커뮤니티 공간이나, 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포항 철길숲 1차 구간 중, 일부 구간은 안전시설물 설치조차 부족해 우범지대로 전락하는 등 산책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언론 보도자료에 따르면, 철길숲 구간별 이용량도 대잠동 대잠고가 구간의 이용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득량동 이동고가, 학산동 학산주공 구간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포항시에서는 포항철길숲 1차 구간 및 용흥·우창동 지역에 대해 노후시설물 보수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가미한 녹지공간을 더욱 확대하여 다른 구간 철길숲과의 격차를 해소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용흥ㆍ우창동 철길숲 구간에 대한 투자의 확대는 침체된 구도심 지역의 기능 회복 및 활성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남구의 일부구간은 철길숲이 조성되면서 노후건축물은 새 단장을 하여 카페, 음식점 등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상업문화공간이 형성되었고 상가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용흥·우창동 구간의 철길숲 역시 남구지역처럼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 수 있게 조성한다면, 주민 스스로 한계에 부딪혀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용흥동의 노후건축물 재개발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철길숲과 도심재개발사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 원도심에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이는 주변 중앙상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용흥·우창동 지역에 조성되어 있는 철길숲 구간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여 주거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리며, 두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중 2지구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국가시설공단이 소유하고 있는 1지구(3만5천㎡) 사업지역에 대해서도 다양한 활용방안이 모색되어야 합니다.

1지구 사업지역을 시가 직접 임대하여, 포항 철길숲과 연계한 공원, 광장 등 주민휴식 및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일부는 주차장 등의 수익사업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을 제안합니다.

둘째, 현재 철길숲으로 조성되어 있는 용흥·우창동 구간 중, 겨우 걷는 길 정도의 기능만 하고 있는 일부구간에 대해서도 주민 편의시설은 물론 지역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가미해 줄 것과 나아가 북구지역 사업구간을 더욱 확대하여 구도심이 녹색 생태도시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획기적인 투자를 제안합니다.

포항 철길숲이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침체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균형발전과 도시환경재생의 모범사례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본 기사 보기:다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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