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29일 속초시 조도 인근 해상에서 잠수·탐색 능력을 요구하는 대심도 해양사고에 대비하여 수중 수색 역량 강화를 위한 잠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30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되며 속초해양경찰서 해경구조대 전원이 참여하여 실시한다.

훈련 주요 내용으로는 ▲ 18m 이상 수중/수심 적응 훈련 ▲ 수중 목표물 탐색 ▲ 수중 비상절차 숙달 훈련 ▲ 잠수장비 및 구조장비 운용법 등으로 구조대원의 수중 수색 역량을 강화하기위한 실전에 가까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실시했다.

또한, 수중 수색 중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대책을 강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해양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구조해낼 수 있도록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