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도로공사 요금수납원 직접고용 중재나서-도로공사 한국노총 톨게이트 노조 직접고용 협약 서명식-[내외신문=김봉화 기자] 9일 오후 서울,여의도 국회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노총 소속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직접 고용 문제에 최종 합의했다.이날 협의 서명식은 오전에 열릴 예정이였지만 연기에 연기를 거듭해 이날 오후 3시를 넘어 진행됐다.사진=이진화 기자. 이날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도로공사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노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도로공사 요금수납원 현안 합의 서명식'을 갖고,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49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협약 서명식을 갖고 톨게이트 직원들에 대한 직접 고용을 을지로위원회가 중재했다. 합의문에는 지난 8월 대법원 판결 취지를 존중해 현재 2심 계류 중인 수납원은 직접 고용하기로 했으며 1심 계류 중인 수납원은 1심 판결 결과에 따라 직접 고용하되 1심 판결 이전까지는 공사의 임시직 근로자로 고용한다는 내용이다. 또 노사는 임금과 직무 등 근로조건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추진하고,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상호 제기했던 민,형사 및 신청사건 등을 취하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사실상 갈등 국면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진다. 박홍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국민들께 많은 걱정을 안겨드렸던 요금수납원들의 직접고용 촉구 농성 해결에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오늘 서명식을 계기로 서로 반목과 대결 국면에서 대화와 타협 그리고 상생하는 국면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1심 계류 중인 수납원들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합의문 발표 뒤 경북 구미에 있는 도로공사 본사를 찾아가 민주노총에 대한 설득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노사가 상생하는 해법을 찾을 것으로 보여진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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