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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용.건강산업의 세계화

김가희 | 기사입력 2012/12/13 [08:27]

한국 미용.건강산업의 세계화

김가희 | 입력 : 2012/12/13 [08:27]

한국 미용.건강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미용건강총연합회(KBHU)/국제속눈썹전문가협회(IDEA) 쟈니 리 회장

 

‘한국인의 손재주’를 활용한 세계최고의 속눈썹 산업 기대

쟈니 리 회장은 한국인의 손재주를 높이 평가한다.“한국 사람들이 손재주는 예로부터 섬세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이는 과거 가발 산업에서부터 증명됐지요. 지난 1960년대 국내에서 제작하는 가발이 최고의 수출품이었습니다. 한국인의 이런 손재주를 속눈썹에 활용한다면 세계 최고의 속눈썹 산업을 일궈낼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한때 세계수출 1위였던 한국의 속눈썹 미용분야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기술로 만든 속눈썹은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아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다. 협회는 국제적인 전문가 조직으로서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고 세계뷰티 산업의 꽃으로 불릴만한 전문직종인 속눈썹아트를 국내에 정착 발전시키고, 나아가 속눈썹디자이너를 통해 세계시장을 주도해갈 계획이다.
쟈니 리 회장은 “우리나라와 같이 섬세한 기술을 지닌 인력이 흔치 않기 때문에 향 후 협회는 속눈썹 미용업계의 리더로 양성해 외화획득도 하고 3년내 한국이 속눈썹 종주국 역할을 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의 말처럼 최고로 꼽히는 한국인의 꼼꼼한 손기술이 속눈썹분야까지 뻗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속눈썹연장술 분야가 발전하고 빛을 발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회장은 “제대로 된 속눈썹 시술을 하기 위해서는 위생, 모발이론, 공중보건학, 피부학 등 공부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눈은 신체에서 가장 예민한 부위 중 하나로 의학과 위생, 미적인 부분을 모두 갖춰야 제대로 된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속눈썹 미용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제대로 된 시술’이지요’ ”
특히 최고 상위 클래스인 협회 인증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실기와 이론 시험뿐만 아니라 관련 논문을 제출해야 통과돼야 한다.
“협회 인증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그 동안 자신이 필드에서 겪으며 쌓은 노하우나 하지 말아야할 폐단 등을 기록해 논문으로 만들어야합니다.. 이렇게 제출된 논문은 협회 임원진 5명 이상이 모여 심사를 하게 되지요”
단순한 협회 인증강사 시험이라고 하기에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과정을 거치지만 이렇게 하기에 협회원들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이 회장은 설명한다.
“제대로 된 시술”을 위한 이론과 실기 뿐 아니라 이 회장이 강조하는 것은 ‘제대로 된 제품’이다.
인체에 무해한 글루와 눈썹모 등 인증 받은 제품의 개발을 위해서도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것.
이러한 제품과 시술을 통해 속눈썹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이 회장의 목표는 뚜렷하다.
“속눈썹 미용의 종주국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 여러 해외 단체들과 교류하며 국제 단체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죠. 현재 12개국에 걸쳐 15개의 해외 인증기관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다. 이 회장은 속눈썹 미용이 이미 보편화된 일본과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내에서만 4개 속눈썹 단체와 MOU를 맺고 있고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몽골 등과도 교류를 하고 있다.

뷰티산업, 국가성장 동력원 확고

앞으로 국제적인 조직으로 더욱 더 확대해 유럽, 남미, 중동으로도 곧 진출할 계획이다.
그는 “국내의 뷰티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외국관광객들에게 속눈썹,네일아트,피부마사지,스파 등을 공급하는 ‘뷰티투어코스’를 만들어 미용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정부가 지원하면 뷰티산업으로 외화벌이 선두주자로, 뷰티강국의 한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의 열망이 멀리 있지 않은 듯하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뷰티산업을 관광. 수출 상품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시민.여성경제 활동을 촉진하는 ‘뷰티산업 경쟁력 강화 방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국제토탈뷰티연합회(ITA)가 결성됐다. 국가가 나서서 지원. 육성한다면 뷰티산업, 건강, 성형 등 해당 분야에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을 만나면 눈부터 보게 됩니다. 속눈썹. 이 작은 부분의 마술을 통해 뷰티 산업의 블루칩을 꿈꾸는 이 회장의 행보에 뷰티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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