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대보름 맞이 행사' 전국 각지에서 열려:내외신문
로고

'대보름 맞이 행사' 전국 각지에서 열려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2/27 [22:11]

'대보름 맞이 행사' 전국 각지에서 열려

김봉화 | 입력 : 2010/02/27 [22:11]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대보름 맞이 행사가 열렸다.대보름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양천구 안양천 주변에는 양천구청이 주관하는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가 풍성하게 열려 안양천을 찾은 시민들에게?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국악공연,강강수월레,연날리기,태권도 시범,등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양천구 각,동마다 참여하는 줄다리기와 윳놀이가 으뜸이였다.단합으로 줄을 당기는 팀웍에서 양천구가 하나로 되는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에 박수를 받았다.

낮부터 달집에 소원을 적어 놓으며 각자의 염원을 담은 달집은?훨훨 타 올라 하늘로 향했다.달집이 거의 타들어 갈 무렵 달이 잠깐 보이고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손자를 데리고 달집에 소원을 빌러 나왔다는 박춘성(65 양천구 목동) 할아버지는 "점점 세시 풍습이 사라지는게 아쉽지..대보름이 오면 머슴이 문설주를 잡고 울었데..겨우내 잘 놀다가 보름 지나면 죽도록 일만해야 하니까."라고 말 하시며 자리를 뜨셨다.

달집 앞에서 아이들이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깡통과 나무를 나누어 주는 장소에는 긴줄이 3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었으며 집에서 깡통에 구멍을 뚫고 나무를 가져와 불을 돌리는 사람도 의외로 많았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허공으로 빙빙 돌리며 즐거워 하는 모습들이였다.급격한 도시화로 풍습이 점점 메말라 가는 현 시점에서 민속적인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민속 문화를 잘 모르는 아이들 에게 보여주고 들려 주는게 최선의 방법인 셈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