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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갈치시장에 ‘제로페이’시범 도입: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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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갈치시장에 ‘제로페이’시범 도입

연 매출 8억 원 이하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

정주은 | 기사입력 2018/11/22 [12:39]

부산시, 자갈치시장에 ‘제로페이’시범 도입

연 매출 8억 원 이하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

정주은 | 입력 : 2018/11/22 [12:39]

 

[내외신문]정주은 기자= 부산 자갈치시장과 시청사 인근에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가 도입된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로페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오는 17일부터 도입하고 내년 1월부터는 부산 지역에 본격 보급한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주도로 구축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소비자의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이며 이 과정에서 중간결제사(카드사, VAN사 등)를 거치지 않아 수수료가 대폭 감면된다.

연 매출 8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의 결제수수료 부담은 ‘0’이다. 유통업, 음식점, 카페 등 대부분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게 된다. 12억 원 이하의 업체는 0.3%, 12억 원 초과 업체는 0.5%로 책정했다. 현재 신용카드 수수료인 최소 0.8%에서 최대 2.3%와 비교하면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로 인한 경영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소상공인 업계에서는 높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카드수수료 부담 방식에 문제를 제기해왔지만 신용카드 결제과정의 중간단계로 인해 수수료 인하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와 부산?서울 등의 지자체, 플랫폼사업자, 시중은행이 나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소상공인 결제 서비스를 만들고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하면서 제로페이가 만들어졌다.

정부에서는 제로페이 소득공제율을 40%로 책정했으며, 이는 신용카드 15%, 체크카드 30%보다 높다.

부산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자갈치시장은 전국적인 명소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며지난해 12월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QR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도입해 상인들의 QR결제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시청사 인근의 카드사용률이 높은 카페, 음식점 등 업종 중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을 함께 실시한다.

부산시는 소득공제 외에도 공공 부분의 혜택을 추가로 발굴해 제로페이 이용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주은 기자 busan@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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