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따르면 투자고용국 김용환 국장(55·부이사관·사진)은 지난달 23일부터 9월1일까지 태양광 셀모듈 생산업체 광주 유치을 위해 중국현지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하던 중 9월1일 새벽 4시에 현지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

이에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들은 이날 오전 ‘故 김용환 국장을 애도하며’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그 치열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함께 잘사는 광주 경제공동체 건설의 빛나는 여정에 대들보를 세운 故 김용환 국장을 떠나 보내는 광주광역시 6천여 공직자는 형용할 수 없는 슬픔을 안고 광주시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 말했다

고인께서 오랜기간 경제분야에서 전념해오면서 어려운 광주경제의 숙명을 붙잡고 더 나은 미래를 내다보며 몸부림쳐 오신 36년 외길은 공직자의 표상으로 길이 남을 것이며

고인이 생전에 보여주신 열정과 일 벌레처럼 열심히 하는 당신을 본 받을 것 이며 당신이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남겨주신 고귀한 뜻 소중히 받들어 끝내 이루고 싶었던 풍요로운 광주공동체의 내일을 향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