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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성매매 알선 홍보사이트 운영해 69억 챙긴 일당 27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8/17 [18:19]

4년간 성매매 알선 홍보사이트 운영해 69억 챙긴 일당 27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7/08/17 [18:1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성매매 등 유사성행위업소 홍보사이트를 운영하며 광고비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성매매알선 조직 30대 총책 등 2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성매매알선등처벌법(성매매광고) 등 혐의로 총책 A씨 관리자 16명, 관련자 10명 등 총 27명을 검거 그 중 2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A씨 등은 지난 2012년 9월부터~2016년 11월까지 ‘섹○’, ‘쇼○’, ‘발기○○’이란 이름으로 사이트를 운영하며 음란물 3만4천 편을 유포하고 4년간 광고비 명목으로 69억4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630여 개 성매매 및 유사성행위 업소로부터 광고비 명목으로 월 10만원~1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역할을 분담해 서울?부산?인천?수원 등 전국 각지에 사무실을 분산 운영하며, 조직을 운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총책 A씨를 검거하기 위해 1년간 전국을 돌며 끈질긴 추적수사를 벌인 끝에 은신처에서 검거하여 현장에서 범죄 수익금 1천5백1십만원, 대마초, 마약류 등을 압수하였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첩보를 입수하여 장기간 끈질긴 추적수사를 통해 성매매광고 사이트 운영조직을 검거하응 하는 한편, 이들이 운영한 해당 사이트를 더 이상 이용하지 못하도록 서버 3개를 압수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폐쇄를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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