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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강기정, 광주가 어려울 때 끝까지 당을 지켰던 사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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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강기정, 광주가 어려울 때 끝까지 당을 지켰던 사람"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2/26 [08:37]

문재인 "강기정, 광주가 어려울 때 끝까지 당을 지켰던 사람"

편집부 | 입력 : 2016/02/26 [08:37]


[내외신문=이판석 기자] 25일 오후 8시 55분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올라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눈물의 필리버스터를 진행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강 의원은 이날 당으로부터 사실상 공천배제 통보를 받았다. 강 의원은 이날 "19대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이 개정되기 전 본회의장에서 몸싸움을 자주 했다" 면서 "그때는 필리버스터 같은 수단이 없으니까 점잖게 싸울 수가 없었다. 지금 돌이켜보니 19대 국회는 그런 싸움도 없고 참으로 행복한 국회였다" 며 눈물을 흘렸다. 강 의원은 이어 "이렇게 자유롭게 토론할 기회가 있었더라면 국민으로부터 폭력의원이라고 낙인찍히지 않았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면 저의 이번 4선 도전은 또 다른 의미를 가졌을 텐데" 라며 감정이 복받친 듯 긴 한숨을 내쉬었다. 강 의원은 감정을 추스리며 "테러방지법으로 까딱하면 안기부와 중앙정보부가 무소불위 권력으로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공포시대가 올 수 있다" 면서 "그걸 막는 것은 우리에게 내려진 국민의 명령이다" 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연단을 내려갔고, 정갑윤(새누리당) 국회 부의장은 강기정 의원과 각별한 사이라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의 필리버스터를 본 문재인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공천배제라는 말이 당에서 나오고 있는데도 당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면서 "광주가 어려울 때 끝까지 당을 지켰던 사람답습니다. 강기정 멋있다. 힘내라!"라고 격려했다. 한편 강 의원은 25일 밤 11시 42분 9번째로 토론자로 단상에 올라 5시간 6분간 필리버스터를 하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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