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경찰청(청장 정용선)은, 10월 2일 오후 2시 경찰청 무궁화홀에서 대전경찰과 대전농아인협회 지교하 회장 및 농아인 협회 회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적인 치안안전망 구축의 일원으로, 청각·언어장애인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수화교육 및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과 대전수화통역센터와의 업무협약을 지난 7월 16일 체결한 이후, 대전경찰 통합포털 게시판에 게시된 수화교육 동영상으로 틈틈이 수화를 배우며 실력을 키워온, 지방청 및 경찰서에서 선발된 7개팀 27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수화실력을 겨뤘다.

이날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한 대전농아인협회 지교하 회장은 대전경찰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며, 경연대회 참가자들의 수화 실력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용선 대전경찰청장은 오늘 수화경연대회가 장애인과의 공감대 형성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청각·언어장애인의 실질적인 지원과 인권보호를 위해 대전경찰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만들기’ 및 ‘하하하 운동’ 등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감싸 안고, 따뜻한 가정의 역할을 보조해 줄 수 있는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