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교통사고의 위험에 빠질뻔한 시민을 대상으로 따뜻하고 감동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한 교통의경들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들은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정순도) 기동8중대(대장 경감 김세기) 소속 장대성 일경과 유한빈 일경이다.

이들은 지난 4월경 광산구 광주여대 앞 도로에서 교통근무를 하던 중 리어카에 폐지를 싣고 무단횡단하는 할머니를 발견하고선 지나가는 차량들을 잠시 통제한 후 할머니를 무사히 도로를 건너게 한 후, 인근 고물상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었다.

마침, 이 곳을 지나던 한 시민이 이를 목격한 후 광주시청에 제보를 하였고, 광주시는 5월 2일 정례조회 시간에 이들에게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하였다.

장대성, 유한빈 일경은 불편한 몸으로 도로에 리어카를 끌고 위험하게 횡단하는 모습을 보고 사고가 날까 걱정되어 한 일인데 표창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교통경찰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 며 겸손해 했다.

이들의 중대장인 김세기 경감은 “선행 내용을 듣고서 대원들의 적극적인 근무태도를 격려 하였는데 광주시장 표창까지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광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더욱 더 열심히 중대원 전체가 근무에 임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내외신문/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