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유조선 대상 해양오염예방 실태 집중점검유조선 등 고위험 선박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태세 점검[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주간 유조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속초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유조선 사고는 없었으나, 어선 면세유류 운송 등 경질유 적재 유조선이 월 3~4회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 개연성은 늘 있으며 사고 발생시 막대한 해양환경 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 지난 ‘21년도 속초해경서 관내에는 7척의 유조선이 속초, 주무진항 등 2개 항만에 총 44회에 걸쳐 15,435㎘ 의 유류를 운송하였다. 이에 따라, 속초해양경찰서는 유조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위반 이력이 있거나 선령이 30년 이상인 선박, 이중선저가 아닌 선박을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선박해양오염비상계획서 이행 실태, 방제자재· 약제 법정 보유량과 관리 상태 등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유조선에 의한 기름유출사고는 한 번의 사고로 재앙에 가까운 피해를 일으키는 만큼 사고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해안 청정해역 보전을 위해 선주 등 유조선 관계자들의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안전의식 고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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