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일 어버이날을 맞아 저소득 홀몸 노인 가정 10곳에 삼계탕과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홀몸 노인에게 전달한 삼계탕, 여름 내의, 떡 등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금으로 마련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따뜻한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혼자 사는 노인 가정에 직접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말벗이 되기도 했다.

선물세트를 지원받은 한 주민은 “혼자 지내는 날이 길어지니 마음이 울적한 날이 많은데 어버이날에도 잊지 않고 찾아와주니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식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오늘 방문이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홀몸노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다양한 나눔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천 산곡2동장은 “더워진 날씨에 노인들이 식사와 의복을 제대로 챙기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노인 가정에 방문해 삼계탕과 선물세트를 전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