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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프랜차이즈 플라스틱 줄이기 정부 지원 절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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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프랜차이즈 플라스틱 줄이기 정부 지원 절실

-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추적 및 분류, 문서화하는 작업을 지원?- 소규모 프랜차이즈 정부지원은 필요해 보여?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3/28 [08:58]

소규모 프랜차이즈 플라스틱 줄이기 정부 지원 절실

-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추적 및 분류, 문서화하는 작업을 지원?- 소규모 프랜차이즈 정부지원은 필요해 보여?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2/03/28 [08:58]
재생종이를 사용한 이디야 선물셋트

 

-대형 커피전문점, 친환경 전환 나서... 물티슈·유리컵도 스타벅스-이디야 

플라스틱제로에 커피프랜차이즈들이 속속 동참하고 있다.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대형 커피전문점 중 폴바셋과 스타벅스 두 곳이 전 매장에 친환경 컵이나 종이 빨대 등 주요 일회용기를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전환했다. 이디야와 투썸플레이스는 직영점을 중심으로 부분 도입했다.폴바셋은 지난해 10월부터 전 매장에 종이 빨대를 도입했다. '테라바스(Terravas)' 빨대로 일회용 종이컵 내부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PE) 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폴바셋은 한솔제지와 12월 협약을 맺고 종이컵과 종이 빨대 외에 종이 물티슈, 종이 커트러리(포크·나이프 등) 등 매장 내 주요 일회용품을 종이 소재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CleanHub는 플래시커피의 파트너인 수거업체 GOT BAG과 Green Worms에서 회수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추적 및 분류, 문서화하는 작업을 지원 

인도네시아 다막에 위치한 GOT BAG은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오염 문제 중 하나인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해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해양 플라스틱 백팩을 개발했다. 2019년 10월부터 2000여 명의 어업인을 통해 자바 북쪽 해안을 따라 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어업인은 플라스틱 부산물을 다시 해안으로 가져오거나 맹그로브숲과 바다로 이어지는 수로를 청소해 추가 수입을 얻고, 수거된 플라스틱은 용도에 따라 분류된다. 수거된 페트병은 모두 재활용돼 백팩에 사용되는 실로 가공되고, 나머지 플라스틱은 적절한 재활용 방법에 맞게 분리된다.

Green Worms는 인도 케렐라의 사회적 기업으로, 플라스틱이 환경에 배출되지 않도록 가능한 한 배출되는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폐기물을 수거한다. 이 기업은 가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방문 수거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는 Green Worms의 분류시설로 운송돼 용도에 따라 분리한다. 그 후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은 재활용 회사에 판매하고, 다포장과 같은 재활용이 불가한 폐기물은 안전한 폐기시설로 보낸다. 또한 케랄라 자조그룹 출신의 여성들을 고용하고 지원하며 그들이 재정적으로 자립하도록 돕는다.

pe플라스틱 

 

플래시커피 CEO이자 설립자인 David Brunier는 “지속 가능성은 플래시커피에 매우 중요한 주제며, 플라스틱 중립을 넘어서는 CleanHub와의 이번 협업은 우리의 시작일 뿐”이라며 “플래시커피의 지속 가능성이란 미션을 고객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또한 다수의 힘이 모여 더 많은 플라스틱을 회수하고, 더 깨끗한 바다로 이어져 환경에 더 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플래시커피는 가능한 한 환경을 보호하고 안 좋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급망 프로세스, 제품 디자인, 매장 내 지침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슷한 생각을 가진 브랜드와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캠페인과 파트너십 등을 공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CleanHub의 CEO이자 설립자인 Joel Tasche는 “CleanHub는 플라스틱으로 뒤덮이기에는 너무나 가치 있는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100만kg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회수했으며, 100개 이상의 브랜드 파트너를 아시아의 수거 허브에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와 협력함으로써 브랜드는 중요한 환경적 약속을 할 뿐만 아니라 엄청난 사회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플래시커피 덕분에 우리는 플라스틱을 바다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품위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강력한 수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회용 플라스틱의 양을 줄이기 위해 일본 플래시커피는 이달 내 아이스 음료용 플라스틱 컵을 종이컵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 종이컵은 재활용 가능한 PE 플라스틱으로 얇게 코팅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응결에 대한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최상의 고객 경험을 보장한다. 이 결정은 일본 플래시커피에서 먼저 시범 운영되며 올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소규모 프랜차이즈 정부지원은 필요해 보여 

한편, 소규모 프랜차이즈의 지원은 필요해 보인다.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이나 소규모 프랜차이즈에선 리유저블 컵이나 종이 빨대와 같은 친환경 제품 전면 도입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다회용 컵 관리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려면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로 머그컵 등 다른 이들이 사용한 다회용 컵 사용을 꺼리는 손님 있어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식음료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의 단가가 플라스틱 제품보다 높아 모든 가맹점으로 확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코로나19로 개별 위생에 민감해지면서 일회용 빨대와 컵을 요구하는 손님이 여전히 많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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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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