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임종하)는 성환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과 협업하여 택배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성환 배 상자에 범죄예방 문구를 삽입하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택배 배송이 급증함에 따라 문 앞에 두고 간 배달 물품이 도난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두 기관이 힘을 합치게 되었다.

천안지역 특산물인 성환 배 상자에 범죄예방을 위한 경고 문구 “농산물 절도, 반드시 처벌받습니다”라는 내용을 삽입하여 범죄심리를 억제하고, 피해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배 상자는 올해 약 10만 개가 제작되어 천안지역뿐 아니라 전국으로 배송·유통될 예정이다.

임종하 경찰서장은 “지역에 발생하는 치안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성환배원예농협에 감사드리며, 성환 배가 전국 단위로 유통되는 만큼 범죄예방에 대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