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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웹하드 음란클럽 개설, 생계목적 음란물 유포 가정주부 검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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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웹하드 음란클럽 개설, 생계목적 음란물 유포 가정주부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0/08 [16:48]

부산경찰청, 웹하드 음란클럽 개설, 생계목적 음란물 유포 가정주부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10/08 [16:48]

자녀의 기저귀·분유값, 유치원 재학비용 등 생활비를 벌 목적으로 웹하드 사이트 내 ‘성인들의 나라’란 음란클럽을 개설, 2년간 회원 9,828명에게 국내?외 음란동영상 30,000여 편(57테라바이트)을 유포한 가정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성한) 수사과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유명 웹하드 사이트(PD00)에 ‘성인들의 나라’라는 제목의 음란물 전용클럽을 개설하여 ‘한국관, 일본00관, 서양00관, 00녀종합모음’ 등 카테고리 게시판에 지난 2010년 10월경부터 2012년 9월경까지 약 2년 동안 음란 동영상·사진 30,000여 편(57테라바이트 용량)을 게시한 피의자 K 모(여,31세)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피의자 K씨는 회원 9,828명이 1,000MB 당 1,000원에 다운로드 받으면 그 중 10%를 수익금조로 포인트를 받는 방식으로 매월 50만 띠앗포인트(현금 50만원)씩 14회에 걸쳐 총 72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해 이를 자녀 기저귀·분유 값 및 유치원 재학 비용으로 소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K씨는 남편이 제조업체에서 월 200백만 원의 급여를 받아 생활하고 있으나 4인 가족생활비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자 자녀 양육과 병행할 수 있는 음란물 유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진술하고, 동 음란클럽 운영으로 월 50만원 상당을 벌어 자녀들의 유치원 재학비용으로 사용하는 등 전업주부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범죄를 일으킨 전형적인 생계형 범죄라고 밝혔다.


피의자는 3∼4일에 1회씩 평균 60GB(60편) 분량의 음란동영상을 주로 4세, 7세 자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등교하거나 자녀들이 잠든 심야시간을 이용하여 장시간 업로드하는 방법으로 장시간 대용량의 음란물을 업로드하는 자신의 행위를 비관해 웹하드 ID(닉네임)을 “너무너무힘든업”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가 어려운 처지를 읍소하며 죄가 되는지 모르고 한 행위라며 후회의 눈물로 용서를 애원했지만 현행법상 형사처벌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면서, “대부분의 음란물 유포사범을 수사해 보면 성인전용 카페를 통한 음란물 유포는 처벌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져 있으나, 인터넷을 통한 음란물 유포행위는 그 대상이 성인이라 할지라도 현행법상 반드시 처벌된다”며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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