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경찰서(서장 김영일)는 23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본부장 이창열), 당진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기철)와 벽화 산책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김영일 경찰서장, 이창열 당진화력본부장, 김기철 당진2동 주민자치회장 등 각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당진시 읍내권 천변길 교량에 그려진 기존 벽화가 오래되고 퇴색되어 새로운 벽화를 그려 환경변화를 통한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각 기관의 적극적인 의지로 성사될 수 있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당진시 천변길 교량 벽화작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상호 협력 △기타 범죄예방을 위한 협력방안 강구 등이며 경찰에서는 장소를 선정하고, 당진화력본부, 당진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벽화 비용과 재능기부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한편, 당진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벽화작업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고, 이번 소통의 장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이해와 정보 교류로 자연스러운 학교폭력예방 활동도 겸할 계획이다.

김영일 경찰서장은 “코로나 19로 산책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오늘 이 소중한 협약으로 시민들이 천변길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당진화력본부, 당진2동 주민자치회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김기철 회장 또한 “평소 당진2동 주민들도 당진천이 접근하기 좋은 천이 되기를 관심 깊게 바라보고 있던 터에, 이번 안심환경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동조하게 되었고, 주민의 평안을 위한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 하였다.

이창열 본부장은 “부임된지 얼마되지 않아, 이런 중요 사업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맞춤형 공헌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와 더욱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