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27일 오전 11시 3분경 양양군 수산항 앞 2.7해리 해상에서 부부가 승선한 모터보트를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오늘 사고는 부부 2명(경기도 거주)이 바다낚시를 위해 오늘 오전 10시 40분경 개인 모터보트(0.76톤급)를 이용 수산항을 출항했으나, 이동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기관이 정지되어 해상에 표류하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인근 경비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이들 부부와 보트를 안전하게 수산항으로 예인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바다낚시를 즐기기 위해 개인 보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출항 전 기상이나 안전점검은 필수이며, 혹여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에는 구명조끼 착용과 함께 침착하게 해양경찰에 구조요청 해줄 것을”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