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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년, 낚시 중 동갈치 피습…목에 부상: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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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년, 낚시 중 동갈치 피습…목에 부상

김준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1/22 [14:37]

인도네시아 소년, 낚시 중 동갈치 피습…목에 부상

김준환 기자 | 입력 : 2020/01/22 [14:37]

주둥이가 뾰족한 동갈치(needlefish)가 낚시 중인 인도네시아 소년의 목에 박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마카사르 테르키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동남술라웨시주 남부톤군의 와키남보로 마을에서 아버지와 주말을 맞아 밤낚시를 하던 무하맛 이둘(16)이란 소년의 왼쪽 목 부위를 동갈치가 뾰족한 주둥이로 뚫고 들어간 것이다.

무하맛은 목에 동갈치가 박힌 채로 병원으로 달려가 20일 마카사르의 병원에서 외과의 3명이 집도하는 수술을 받았다. 마취의 2명도 참여했다.

의사들은 두 시간 동안 무하맛의 목에서 동갈치를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봉합했다.

집도의는 동갈치가 목에 그대로 박혀 있어서 다행히 출혈을 막았다무하맛은 상처 부위에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주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 베트남 할롱 베이 인근 바다에서 16세 소년이 해삼을 캐러 들어갔다가 동갈치의 주둥이에 가슴을 찔려 사망했고, 201812월에도 22세의 태국 해군이 훈련 중 동갈치에 쇄골 부위를 찔려 사망했다.

한 해양학자는 동갈치는 공격적이지 않다. 오히려 인간을 두려워한다며 우연의 일치로 이들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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