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의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들에게 여름캠프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끝난 4박5일 일정의 청소년 나라사랑 국토순례를 시작으로 서산지식센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발명교실, 합덕 방과후 아카데미 여름캠프, 충남 5개 시·군 청소년 연합캠프,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강북구와 청소년 교류캠프, 드림스타트 아동 여름캠프 등 3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465명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4일 마무리된 나라사랑 국토순례는 80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당진·예산·서산·홍성·태안 등 5개 시·군 100㎞를 걸으면서 직접 숙식을 해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인내심과 독립심을 키울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당진과 천안, 공주, 서산, 금산의 5개 시·군 6개 단체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참가하는 2박3일의 연합캠프와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강북구와 추진하는 연합캠프는 자치단체 간 우호증진과 청소년들의 지역 교류로 다양한 체험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행사다.

또, 저소득층 아동에게도 사회참여 기회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드림스타트의 아동캠프와 지역아동센터에 하계수련비를 지원해 모든 아동과 청소년에게 희망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청 관계자는 “최근 언론에서 청소년들의 문제점만 집중 보도된 것과 다르게 의지가 강하고 건전한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며 “당진시에서는 이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방학 중 청소년문화의집을 상시 개방하고, 청소년들의 휴식과 건전한 놀이문화 공간을 제공 할 계획이다.